격화하는 이스라엘-하마스 교전 속에, 각국 정부 외에 대학생, 시민단체의 찬반 집회도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로 인한 갈등 분위기 또한 심상찮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일 미국 하버드대 학생 단체 30여 곳이 성명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무력 충돌에 이스라엘 정부의 책임이 더 크다는 주장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, 하버드대가 있는 보스턴 시내에 대형 트럭 전광판이 등장했는데요. <br /> <br />성명을 낸 하버드생의 이름과 사진을 띄우고 이른바 신상털기에 나서며 '유대인 혐오자'라고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일부 기업은 성명에 이름을 올린 학생들에게 채용 불이익을 주겠다고까지 밝히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컬럼비아대에서는 폭행사태까지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캠퍼스 안팎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각각 열리고 있던 도중이었는데, <br /> <br />시위대 중 일부가 이스라엘 학생을 폭행한 겁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도 대학가에 이스라엘 규탄 대자보가 잇따라 내걸리고 있고요. <br /> <br />며칠 전엔 도심에서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각국의 랜드 마크는 희생자 추모의 불빛을 켰는데요. <br /> <br />프랑스 파리의 에펠탑도 이스라엘 국기 색깔로 물들었고,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도 추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서는 이스라엘 국기가 불태워지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에 지상군 투입 등 확전의 조짐이 감지되는 가운데, 세계 각국의 찬반 집회도 갈수록 격화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01313262323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